'커튼콜' 장현성 "유해진 주연 '럭키' 흥행으로 용기 얻었다"

2016-11-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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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코미디 영화가 흥행이 어렵지만) 유해진의 '럭키' 흥행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배우 장혀성이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커튼콜'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현성은 "150만 관객이 들었으면 좋겠다. 손익분기점은 그보다 아래다. 하지만 알차게 만든 영화다"라며 "소재나 이런 것들이 1차적 호기심을 가질 만한 조건이 아니라서 다소 겸손하게 잡은 거다. 이 영화의 퀄리티 만으로 보면 500만, 600만도 문제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친구 유해진이 '럭키'로 600만을 넘어서 많이 기대가 생긴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영화 '커튼콜'은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담는다.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좌충우돌하며 무대를 완성해가는 모습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장현성, 박철민, 전무송, 이이경이 출연한다. 12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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