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제일기획이 탈북 청소년들의 정착 지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뮤직비디오와 공식 홈페이지를 8일 공개한다.
제일기획은 10~30대 젊은 세대가 탈북 청소년들의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기 힙합 뮤지션과 손 잡고 '시작하기 좋은 날'이라는 제목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특별히 오랜 기간 미국에 살면서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경험했던 래퍼 플로우식(본명 박대식)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진정성 높은 작품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다.
해당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글동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제일기획은 이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탈북 청소년 정착 지원 프로그램의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제일기획은 지난해 남북한 언어번역 어플리케이션 ‘글동무’를 론칭한 바 있다.
론칭 당시만 해도 약 3600개의 단어를 탑재했지만, 현재는 2만3000 단어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앱 론칭 후 탈북 대안학교를 방문해 진행하고 있는 앱 설명회도 지속 실시한다.
글동무 프로젝트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탈북 청소년들의 심리 정서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마음동무’ 프로젝트는 현재 탈북 대안학교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