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3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씨스타의 효린이 신곡 'Paradise(파라다이스)'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8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효린의 첫 미니앨범 ‘It's Me’의 타이틀곡 'Paradise(파라다이스)'는 올레뮤직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주요음원 사이트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오랜 기간 준비한 솔로앨범이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 같아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7일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 전야제에서 효린은 이국주, 제시의 지원사격 속에, 타이틀곡 'Paradise(파라다이스)'와 수록곡들을 선보이며 팬들과 컴백의 첫 순간을 맞이했다.
솔로 가수로 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은 ‘It's Me(잇츠 미)’란 타이틀을 붙일 만큼 자신의 컬러를 고스란히 담았다. 국내외 히트 메이커들과 교류하면서도 하나하나 자신의 색을 덧입히는 등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한 음반이다. 새 음반의 특징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여러 시대의 블랙뮤직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이다. 특히 알앤비, 힙합, 팝, 일렉트로닉 등 장르의 시도로 현대적인 느낌을 풍부한 사운드 아래 효린 특유의 정서는 더욱 짙어졌다.
효린은 도끼 피처링의 선공개 신곡 '러브 라이크 디스'(LOVE LIKE THIS)와 박재범과 함께 한 두 번째 선공개곡 '원 스텝'(ONE STEP)'을 통해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밀고 당기는 비트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편곡, 감미로운 음색의 조화를 동시에 전달한 이 곡들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르이자, 솔로 아티스트 효린의 새 출발을 대표하는 곡이기도 하다.
그저 고음이나 테크닉에 집중한 것이 아닌, 감정과 표현력을 강조한 트랙 구성이 주효했다. 박재범과 함께 한 ‘원 스텝’에서는 90년대 알앤비를 재현했고, 고혹적인 느낌을 강조한 ‘슬로우’에선 효린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사랑에 빠진 남녀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번 앨범의 가장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을 가진 곡 ‘꺼져’도 효린의 다재다능함을 엿볼 수 있는 곡으로, 강렬한 주제만큼이나 인상적인 힙합 알앤비 곡으로 해외 유명 프로듀서 Deekei, Bibi Bourelly 등이 참여했다.
한편, 효린은 첫 미니앨범 ‘It's Me’의 타이틀곡 ‘Paradise(파라다이스)’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