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솔로 컴백' 씨스타 효린, 신곡 '파라다이스'로 음원차트 정상 석권

2016-11-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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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효린 '파라다이스' 음원차트 1위 석권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3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씨스타의 효린이 신곡 'Paradise(파라다이스)'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8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효린의 첫 미니앨범 ‘It's Me’의 타이틀곡 'Paradise(파라다이스)'는 올레뮤직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주요음원 사이트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오랜 기간 준비한 솔로앨범이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 같아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7일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 전야제에서 효린은 이국주, 제시의 지원사격 속에, 타이틀곡 'Paradise(파라다이스)'와 수록곡들을 선보이며 팬들과 컴백의 첫 순간을 맞이했다.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는 당당하게 자신감있는 자세로 사랑을 쟁취하는 여성상을 그린 알앤비 펑키 장르의 곡으로, 그루브한 비트에 능숙하게 멜로디를 타는 효린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노래다. 히트 프로듀서 박근태, 최진석이 작곡을 맡았고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감각있는 노랫말을 붙였다.

솔로 가수로 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은 ‘It's Me(잇츠 미)’란 타이틀을 붙일 만큼 자신의 컬러를 고스란히 담았다. 국내외 히트 메이커들과 교류하면서도 하나하나 자신의 색을 덧입히는 등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한 음반이다. 새 음반의 특징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여러 시대의 블랙뮤직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이다. 특히 알앤비, 힙합, 팝, 일렉트로닉 등 장르의 시도로 현대적인 느낌을 풍부한 사운드 아래 효린 특유의 정서는 더욱 짙어졌다.

효린은 도끼 피처링의 선공개 신곡 '러브 라이크 디스'(LOVE LIKE THIS)와 박재범과 함께 한 두 번째 선공개곡 '원 스텝'(ONE STEP)'을 통해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밀고 당기는 비트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편곡, 감미로운 음색의 조화를 동시에 전달한 이 곡들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르이자, 솔로 아티스트 효린의 새 출발을 대표하는 곡이기도 하다.

그저 고음이나 테크닉에 집중한 것이 아닌, 감정과 표현력을 강조한 트랙 구성이 주효했다. 박재범과 함께 한 ‘원 스텝’에서는 90년대 알앤비를 재현했고, 고혹적인 느낌을 강조한 ‘슬로우’에선 효린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사랑에 빠진 남녀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번 앨범의 가장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을 가진 곡 ‘꺼져’도 효린의 다재다능함을 엿볼 수 있는 곡으로, 강렬한 주제만큼이나 인상적인 힙합 알앤비 곡으로 해외 유명 프로듀서 Deekei, Bibi Bourelly 등이 참여했다.

한편, 효린은 첫 미니앨범 ‘It's Me’의 타이틀곡 ‘Paradise(파라다이스)’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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