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7일 학교와 교육수요자 등에 대한 현장 지원 강화와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내년 1월 1일 자로 '교육과정과'를 신설하고 분장 사무를 일부 조정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교육행정 환경과 수요 변화에 따른 부서 신설과 분장 사무 일부 조정이 담긴 조직개편안을 부서 간, 직원 간 의견수렴과 교육부 협의·승인을 거쳐 마련했다고 말했다.
'학교혁신과'가 '학교혁신'과 '교육과정' 업무를 함께 맡아 '업무 집중과 과중'으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과정 전담 부서인 '교육과정과'가 신설되고, 학교신설업무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2018년 2월까지 운영하는 한시 기구인 '시설과'가 상시기구로 전환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 조직개편안에 대해 교육부 승인과 입법예고, 법제심의 등을 거쳤고 이달 중 시의회 정례회의에서 관련 조례 및 조례 일부 개정안 심의를 받을 계획"이라며 "학생·현장중심의 교육행정 지원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