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전 노동부장관, 울산대서 '통일과 경제' 특강

2016-11-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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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통일에 대한 확신감 필요"

이인제 전 노동부장관이 지난 4일 울산대학교 학생회관 소강당에서 '통일과 경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통일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으며, 미래 주역인 젊은 세대가 통일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인제 전 노동부장관이 지난 4일 울산대 학생회관 소강당에서 '통일과 경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 전 장관은 올해 수차례의 북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북한이 지금처럼 짧은 주기로 도발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북한 내부 체제가 불안한 증거"라고 진단하고 "멀지 않은 '통일한국'을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또 "통일한국은 아시아 대통합의 주체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대통합 주체론'을 설파하기도 했다.

이 전 장관은 "젊은이들은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 통일은 우리 민족의 거대한 축복"이라며 통일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대해 "통일 비용과 사회적 갈등, 북한 흡수에 따른 혼란 등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2050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세계 2위로 전망한 것을 근거로 "통일한국은 북한의 재건과 자유, 남한의 경제 안정 등 경제 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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