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또 다른 알짜 자산인 스페인 터미널의 지분 매각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IBK투자증권-한국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이 한진해운과 함께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 인수를 위해 전날 입찰서를 제출했다.
매각 대상은 스페인 터미널 지분 100%이며 매각가는 1200억∼1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대상선 외에 해외 일부 업체도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북유럽과 지중해, 아프리카를 잇는 ‘허브’로 꼽힌다. 현대상선이 인수에 성공하면 현재 운영 중인 북유럽의 네덜란드 로테르담 RWG 터미널에 이어 지중해 거점 항만까지 확보하게 돼 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자금 확보를 위해 알헤시라스 터미널의 지분 100%를 IBK투자증권 측에 약 1461억원에 매각했다. 현재 이 터미널의 지분 25%를 300억원에 되사서 운영을 맡고 있다.
한진해운은 계약에 따라 동반 매도권(1대 주주의 지분 매각 시 2대 주주 지분도 같은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IBK투자증권-한국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이 한진해운과 함께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 인수를 위해 전날 입찰서를 제출했다.
매각 대상은 스페인 터미널 지분 100%이며 매각가는 1200억∼1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대상선 외에 해외 일부 업체도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북유럽과 지중해, 아프리카를 잇는 ‘허브’로 꼽힌다. 현대상선이 인수에 성공하면 현재 운영 중인 북유럽의 네덜란드 로테르담 RWG 터미널에 이어 지중해 거점 항만까지 확보하게 돼 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자금 확보를 위해 알헤시라스 터미널의 지분 100%를 IBK투자증권 측에 약 1461억원에 매각했다. 현재 이 터미널의 지분 25%를 300억원에 되사서 운영을 맡고 있다.
한진해운은 계약에 따라 동반 매도권(1대 주주의 지분 매각 시 2대 주주 지분도 같은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