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KBS ‘여자의 비밀'에서 유만호는 깨어났지만 이 일을 유강우(오민석 분)와 강지유(소이현 분)만 알게 했다. 강지유는 유만호를 정성껏 간호했다.
유만호는 담당 변호사를 불러 강지유와 함께 유마음(손장우 분) 양육권 소송 문제를 논의했다.
채서린은 집에 온 담당 변호사를 보고 “여기 무슨 일이에요?”라고 물었다. 변호사는 “그냥 회장님 상태를 보러 온 겁니다”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유만호 방에 가 침대에 누워 있는 유만호에게 “당신 때문에 내가 무슨 일을 당했는데 지분 주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고”라며 “차리리 여기서 죽는 것이 나아”라며 베개로 유만호의 얼굴을 눌러 죽이려 했다.
이 때 강지유가 들어와 “너 이게 무슨 짓이야?”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왜 내가 유 회장 죽일까봐?”라고 말하고 나갔다.
유만호는 강지유가 떠 주는 죽을 먹으며 “네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이대로 있다간 여기서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쫓겨 나겠어”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오동수와 함께 유만호를 납치해 자동차에 태우고 어딘가에 갔다. 이어 유강우와 민선호(정헌 분)가 유만호 방에 와 유만호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
유마음은 강지유가 자기 어머니인 것을 알았다. KBS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