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제작 ㈜바른손이앤에이·제공 배급 ㈜쇼박스) 언론시사회에는 엄태화 감독과 배우 강동원, 신은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동원은 화려한 프릴이 돋보이는 셔츠와 블랙 벨벳 재킷을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고혹미 넘치는 룩을 완성했다. 프릴과 벨벳, 금장 단추 등 화려한 소재와 디테일이었지만 톤 다운된 컬러로 정제된 매력을 끌어냈다. 짙은 그레이 컬러의 슬랙스 팬츠 역시 강동원의 나른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더했다는 반응이다. 강동원이었기에 소화 가능했던 이 패션은 2016 버버리 F/W에서 소개된 제품이다.
한편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 분)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분),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