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은 전일 대비 0.4% 내린 배럴당 46.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내년 1월물 역시 0.9% 떨어진 배럴당 48.16달러에서 거래됐다.
산유국들은 이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이전까지 추가 논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실질적 감산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상황이다.
한편 금값은 대선 불확실성에 달러가 하락한 데 힘입어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전일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1288.0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