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수서발 SRT 개통 시 열차운행계획’에 따르면, 호남선에 수서발 고속철도(SRT)는 하루 왕복 40편, KTX는 하루 왕복 46편이 운행된다.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2004년 고속철 개통 이후 13년만에 노선별 전용역 제도가 폐지돼 용산·수서·서울역 등 원하는 지역에서 고속열차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역을 시‧종착역으로 하는 용산역 경유 호남선이 주말 기준 하루 왕복 14회 운행될 예정이다.
서대전을 경유하는 KTX가 신설돼 충청권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고속열차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송정역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광주 동북부 주민의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이번 열차운행계획에 맞춰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셔틀열차를 하루 왕복 28회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