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파72·742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2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시즌 첫 대회였던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62위에 그쳤던 노승열은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노승열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크리스 커크(미국)에 5타 뒤진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마지막 날 전반에 1타를 줄인 노승열은 후반 3타를 줄이는 맹타로 리더보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맹타를 날렸던 김민휘(24)는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14위(11언더파 277타)를 유지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