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 비선 실세로 드러난 최순실씨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으며 재단 사업을 준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3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씨의 측근 고영태씨(40)는 최근 그의 지인 A씨에게 “최씨가 두 재단 일을 챙기면서 박 대통령에게 재단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했고, 보고서도 보내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앞서 고씨는 최씨의 회사인 더블루케이 한국법인과 독일법인의 이사를 맡으며 10년간 최씨 곁에서 일했지만 최근 사이가 틀어져 “최씨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대통령) 연설문 고치는 것”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관련기사최순실 국정개입 파문, 아동복 불매 운동까지 번져검찰, 태블릿 문서 최초 작성 의혹 기재부 과장 참고인 조사(종합) #박근혜 #사업 #최순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