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김태형 감독 "어려운 경기했다. 타자들 타격감 좋다“

2016-10-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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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NC에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경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잠실)=한국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이끈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타자들의 타격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1회말에 터진 오재일의 결승 희생타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두 팀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어려운 경기했다. 야수들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타격감이 좋다. 만족스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후속타가 안 나오고 잔루가 많은 건 아쉽지만 야수들의 배팅감이 좋다”고 말했다.

두산은 1차전에서 3번 오재일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재일은 앞선 세 번의 기회에서 안타를 쳐내지 못했지만, 11회말 결정적인 희생 플라이를 때려냈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의 타격감이 좋았지만,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가 잡혔다. 결승타를 쳤기 때문에 부담 없이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스틴 니퍼트도 에이스 다운 활약을 했다. 김 감독은 “니퍼트는 8회까지는 생각하고 있었다. 본인이 바꿔 달라고 하면 몰라도 계속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연장전을 생각 못했다. 타격은 생각보다 안 됐지만 투수들이 잘 던졌다. 타격이 분발하면 당초 생각했던 원정 1승1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1회말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를 놓친 김성욱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김성욱 같은 어린 선수들은 빨리 잊고 내일을 준비했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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