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제3차 강원 바이오 지식인 포럼”을 27일 오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인 이번 포럼은 ‘강원 바이오 기업 발전 포럼’이라는 부제로 한국거래소 김성곤 팀장, 하나금융투자 김웅겸 이사, 농협중앙회 이현직 이사, ㈜세바바이오텍 임혜원 대표 등이 연사로 참가해 진행됐다.
김성곤 한국거래소 팀장은 “바이오기업의 현상유지는 곧 도태라며 상장을 통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기업경쟁력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바이오기업의 매출전략'에 대해 발표한 이현직 농협중앙회 이사는 “홈쇼핑에 최적화한 차별화된 독특한 아이디어의 제품 개발과 편리하고 쉬운 주문, 정확한 배송서비스에 중점을 둔 마케팅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주수 바이오진흥원 원장은 “바이오산업이 춘천 제조업 부가가치의 54.4%를 창출하고 제조업 성장에 30%가 넘는 기여를 하는 등 지역 경제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한다”며 “포럼을 통해 최근 두드러진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는 생물의약산업, 체외진단산업, 생물화학 및 화장품 산업 등의 성장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1998년 정부가 전국 최초로 바이오산업 시범도시로 춘천을 지정한 것을 계기로, ‘바이오사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지역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