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에너지·자원 효율 협력 강화키로

2016-10-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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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28차 한-호주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 개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과 호주가 에너지·자원 효율을 늘리기 위해 손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8차 에너지자원협역위원회'를 열고, 호주와 청정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
ESS)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로는 이인호 산업부 차관보가, 호주에서는 롭 헤페렌(Rob Heferen) 에너지환경부 차관보가 참여했다. 한국전력,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철강협회, Shell, GLX, Global CCS 등 양국 에너지‧자원 유관기관, 기업 등 5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자원분야 시장 전망 및 정책 방향,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및 확산전략, 에너지자원 수급현황 등을 중점 논의 했다.

이 차관보는 "양국은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 한-호 FTA 체결 등 자유무역 확산의 신념을 공유한 국가로서 상호 윈윈 하는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유연탄, 철강, 천연가스 등 전통적인 협력분야에서 맺어온 양국간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저유가, 에너지안보 등 글로벌 여건에 맞춰 보다 전략적인 협력관계로 한 단계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호주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는 양국 정부간 에너지·광물자원 분야 공식적인 협력 채널로, 1980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부터는 ’한-호 FTA 에너지‧광물자원 협력위원회‘ 기능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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