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스웨덴 공기청정기 기업 블루에어가 25일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결합한 신제품 '블루에어 클래식 아이'(Blueair Classic i)와 공기 질 측정 모니터 '어웨어'(Aware)를 출시했다.
새 제품 가운데 클래식 아이 시리즈는 280i·480i·680i 등 세 가지 모델로 특허 기술인 '헤파 사일런트' 기술과 이전보다 개선한 팬 기술을 바탕으로 청정공기 공급률(CADR)을 20%가량 높인게 특징이다.
모델명 뒤의 '아이'(i)는 '지능형'(intelligent)과 '내장형'(integrated)을 뜻하는데 공기청정기에 지능형 센서를 넣어 자체적으로 공기 질을 점검할 수 있는 제품군을 일컫는다.
또한 새 제품은 소음과 소비전력을 줄였고, 북유럽 감성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는 게 블루에어의 설명이다.
블루에어는 동작 감지 기술을 통해 버튼 없이 손동작으로 작동하는 센스 제품군 신제품도 선보였다.
'센스+'는 공기 정화 면적을 넓혔고, 공기 질 측정 모니터와 함께 사용하면 실내 공기 질에 따른 자동 정화 모드를 써볼 수 있다.
이날 함께 소개된 공기 질 측정 모니터 '어웨어'의 경우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온도, 습도 등의 공기 질을 측정하고 이를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구다.
블루에어 애플리케이션(프렌드 앱)을 통해 클래식 아이 시리즈와 센스+, 어웨어 제품군을 연동해 작동 상태나 필터 교환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벵트 리트리 블루에어 대표는 "이번 신제품들은 더 많은 사람에게 더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겠다는 사명을 실현한 제품"이라며 "한국 소비자는 신기술에 대한 인지와 활용이 빠른 만큼 IoT 접목 제품에 대한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블루에어의 새 제품 280i·480i·680i의 가격은 각 99만원·129만원·169만원이며, 센스+는 79만8000원, 어웨어는 29만8000원이다. 신제품은은 다음달부터 백화점과 온라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