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안산대 주민밀착형 환경구축 협약 맺어

2016-10-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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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4일 안산대학교와 세월호 최대 피해지역인 희망마을(와동, 고잔1동, 선부3동)의 주민생활 밀착형 웰니스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했다.

웰니스(wellness)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사람이 일상 환경에서 신체·정신·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월호 사고 이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있는 희망마을 주민들이 웰니스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웰니스 특성화 기관인 안산대학교 지역발전연구소와 연계, 지역의 주요 이슈 및 공간 환경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체결은 안산대 지역발전연구소에서 희망마을 지역 주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웰니스 정책구현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내달까지 안산대 웰니스 관련학과 학생들의 융·복합화된 관점으로 생활밀착형 웰니스 공간 연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월호 피해지역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조성된 공동체의 숲을 대상으로, 지역 소재 대학 청년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마을공동체 가치를 이해하고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경험하면서 현장형 전문 활동 참여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시와 안산대는 앞으로 공동체의 숲과 웰니스에 대한 워크숍 및 특강을 추진하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종길 시장은 “숲은 우리에게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 생활의 웰빙에 도움을 주는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라면서 “시는 다양한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숲의 도시로의 웰니스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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