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집, 2016 우수문화상품 수여식…’해린정식’ 한식 분야 지정

2016-10-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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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에서 운영 중인 한국의집(관장 한운기)의 대표메뉴 '해린정식'이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의 한식메뉴 부문에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수여식에서 우수문화상품지정서를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지난해 3월 시범 지정을 거쳐 올해 9월 정식으로 시작하게 된 사업으로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우수문화상품을 지정, 체계적인 관리와 브랜드마케팅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2016년 정식지정에서는 총35점이 우수상품으로 지정됐으며, 한식분야는 해린정식이 유일하다.

해린정식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옛 문헌 및 조리서 등을 기반으로, 낙지, 꽃게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전통 궁중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메뉴이다.

최종 선정 상품은 ‘2016 우수문화상품’의 지정표시인 ‘케이리본 셀렉션(K-Ribbon Selection)' 브랜드를 부착하고 문체부와 농식품부를 통해 자료 책자(디렉토리북) 제작 및 해외 전시를 통한 홍보, 국내외 각종 박람회 출품 및 구매자 연결 등이 지원된다.

김도섭 궁중음식보급팀장은 “해린(海隣)이란 전세계인들이 친교하는 자리라는 의미”라며 “국내·외국인들에게 궁중요리의 멋과 풍류를 느낄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한 것이, 글로벌 콘텐츠를 발굴하는 우수문화상품 취지에 부합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문체부 조윤선 장관으로부터 우수문화상품 지정서를 수여받는 한국의집 한운기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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