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신경섬유종,백혈병 등 합병증 발생하기도..유전확률 50%..예방 불가능

2016-10-2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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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BS '세상에이런일이' 동영상 캡처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일 방송된 SBS ‘세상에이런일이’에서 신경섬유종으로 얼굴 피부가 늘어져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33세 여성 심현희 씨 사연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신경섬유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날 SBS ‘세상에이런일이’에 나온 바와 같이 신경섬유종은 피부와 중추신경계의 특징적인 이상을 동반하는 신경피부 증후군 중의 하나로, 뇌의 발생 초기에 신경능선이 분화 및 이주하는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한 질환이다.

원인은 상염색체 우성 양식으로 유전하는 유전 질환이다. 신경섬유종 환자의 절반 가량은 새로운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병하지만 신경섬유종을 갖고 있는 부모의 자녀의 절반 가량에게서 동일한 질병이 나타난다. 신경섬유종은 때때로 악성 종양으로 진행해 신경섬유육종이나 악성 신경초종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갈색종, 횡문근육종, 백혈병, 윌름종양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높다. 갈색종이나 신장 혈관의 협착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하기도 한다.

SBS ‘세상에이런일이’에 따르면 심현희 씨 어머니도 신경섬유종으로 온 몸에 혹이 나 있었다. 이에 따라 심현희 씨는 어머니에게서 신경섬유종이 유전된 것으로 보인다. 신경섬유종은 유전 질환이라 예방법도 없고 치료도 증세 완화 치료가 주로 이뤄진다.

SBS ‘세상에이런일이’ 제작진은 심현희 씨를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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