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동산 맞춤형 대책, 지금은 판단하는 단계"

2016-10-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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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부동산 과열 현상 대응 맞춤형 대책에 대해 "지금은 판단하는 단계다. 언제까지 된다 그런 말씀을 드리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 맞춤형 대책을 준비하느냐고 묻자 "특정 지역 중심으로 부분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니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만들어서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계대출 총량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질적 구조는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

유 부총리는 "삼성전자가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해 보려고 한다"면서 "이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대응) 시나리오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팀 중심으로 매주 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하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비상경제대책회의 형식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실질이 중요하니 만나서 자연스럽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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