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에서도 대출 받기 어려워진다

2016-10-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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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상호신용금고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 문턱도 속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내놓은 8·25 가계부채 대책의 후속 조치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되면서 2금융권의 대출 심사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달 말부터 2금융권을 겨냥한 가계대출 대책이 속속 시행된다.

이달 31일부터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로부터 토지나 상가, 오피스텔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한도가 담보가치 대비 최대 15%포인트 줄어든다.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방안도 올해 안으로 나온다.

현재 상호금융을 이용한 차주 중에는 영세 상공인이나 농·어민 등 소득 증빙이 어려운 이들이 많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받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의 특성에 맞는 소득심사를 하고, 분할 상환 관행을 정착시키는 방안을 만들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저축은행 가계대출에 대해선 건전성 감독규제와 영업규제 강화를 통해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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