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금협상 타결 첫 주말 '특근' 재개

2016-10-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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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한 이후 첫 주말인 15일 특근을 재개했다. 

이날 현대차는 주말 특근을 정상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 특근이 재개된 것은 노조가 이를 거부한 7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7월 말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가 파업과 함께 주말 특근을 거부한 바 있다.

근무 형태는 평일과 똑같다. 1조 근무자가 오전 6시 45분부터 오후 3시 30분, 2조 근무자는 오후 3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0시 30분까지 조업한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전날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투표자 가운데 63%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울산공장에서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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