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까지 5억여원에 이르는 부당이득금 반환을 하라는 공문을 보내놓고 그에 앞서 철거부터 시작한 것이다.
사랑의일기연수원은 1950년대, 금남면 주민들이 십시일반 땅을 기증해 설립한 학교로 세종시가 들어서면서 충남교육청이 LH공사에 20여억원에 매각을 하고, LH공사는 10년만에 이를 또 개발해 분양한다는 것이다. 세종시에서 LH공사가 얼마나 이득을 보고 있는 지 극명하게 드러나는 현장이다.
그사이 공익시설로 10여년간 민간에서 운영해온 교육시설 사랑의일기연수원에 대해서는 법적 소유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10년간 무단방치하고 그사이 무단점유했다며 수억원의 부당이득금반환을 요청하고, 지금은 일고의 협상없이 강체철거를 하고 있다.
현재 사랑의일기연수원 운동장에는 연수를 다녀간 학생을 비롯해 대한민국 교육발전을 위해 뜻있는 기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가꾸어놓은 잔디와 수목, 조경석들이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운동장 잔디의 일부는 세종시내 몇몇 학교에서 수일내 이전해갈 예정이며 일부 잔디와 조경석 수목 등은 새 주인을 찾고 있다.
* 잔디, 조경석, 수목 기증요청 접수처 : 인추협 사무국 02-744-9215 / 010-2627-4884 고진광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