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패널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한 45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액정표시장치(LCD) 업황이 3분기 이후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형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물량 증가로 하반기 적자 규모가 상반기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NH투자증권은 KB금융도 추천했다. NH투자증권은 "영업력 개선으로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고 자사주매입 등 적극적인 자본활용 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고려아연을 꼽았다. 삼성증권은 "수급에 기인한 아연 가격의 상대적인 강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다"며 "글로벌 경쟁사보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고 투자확대 및 주주환원 정책 집행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포스코켐텍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고로 개보수 이후 생석회 등 관련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회사는 국내 유일의 천연 흑연 음극재 생산업체로, 업황이 좋아지고 있어 시장점유 확대가 기대됐다.
하나금융투자는 대림산업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과 주택부문 준공 물량 확대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석유화학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자체 브랜드(PB) 제품 증설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