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횟수 검색 결과, 수시 6회 초과 지원 위반자 656명에 대해 취소 조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수시모집 전형에서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는 가운데 6회를 초과하여 지원하는 경우 원서접수 시간 순으로 6회 이후의 접수는 취소된다.
이를 위반해 입학 전형을 밟게 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대교협은 수험생 대학진학 기회를 보호하고 대입전형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수시모집을 실시한 207개 대학(캠퍼스포함)에서 지원 자료를 수합해 총 지원자 51만4615명 중 수시 지원 횟수 초과자를 검출했다.
수시모집 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지원 건수는 229만7825건으로 1인당 평균 지원 횟수는 전학년도 대비 0.15회 증가한 4.47회였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www.adiga.kr)에 접속하면 지원대학과 지원횟수, 대입지원방법 위반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대교협은 향후 2017학년도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대해서도 위반 검색을 실시해 대입지원방법 위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으로 대입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 스스로 수시모집 합격 후 정시모집 지원, 정시모집 동일군 복수 지원, 이중등록 등 대입지원방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지원 및 등록 과정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