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2일 서울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로얄볼룸에서 입국 기자 회견을 가졌다.
오승환은 “허벅지 안 쪽 부위 부상이 일본에서도 한 차례 있었고, 올 시즌에도 있었다. 공을 던지면서 오는 부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승환은 “시즌 전에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휴식 취하면서 몸 상태를 점검을 하고 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보강하겠다. 재활과 보강 운동을 병행하겠다. 비 시즌에 빠르게 준비했는데 이번에는 더 빠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162경기의 장기 레이스에 대한 부담은 없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한국 일본에 비해서 경기수가 많다. 이동거리도 많다.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시는데 오히려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았다”며 “17연전 20연전도 있었다. 연투를 하면 경기 있는 날에도 경기 명단에서 빠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크게 부담으로 오지 않았다. 공의 개수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적응을 마쳤기에 더욱 기대되는 오승환이다. 그는 “메이저리그는 운동 시스템 등이 달랐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그런 부분에서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는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건강한 2017시즌을 다짐하며, 비 시즌에 더욱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