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8월 실시된 공모전에 ‘지속가능한 물 순환도시 광주 만들기’라는 주제로 참여해 전국 최우수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속가능한 물 순환도시 광주만들기’는 민·관·학이 이뤄낸 거버넌스의 창의적 모델로, 광주는 지난 5년간 습지생물다양성과 물 순환도시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하며 시민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왔다.
실천사업으로 추진한 생태문화마을만들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빗물을 활용하는 텃밭 조성, 학교의 빗물정원 등 다양한 사례를 삶의 현장과 접목해 빗물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노력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몸속 혈액이 순환하는 것처럼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이 원활하게 순환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번 공모전 수상은 행정과 시민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광주가 물 순환 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속가능발전분야 공모전에서 ▲대상(대통령) 광주 ▲최우수상(국무총리) 원주·전북 ▲우수상(환경부장관) 대전·서천군·시흥시 ▲장려상(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군포·서울·아산시·전주시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