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닛산은 6일 Q50 유로6모델을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이번 결정은 해당 차량의 한국 내 인증을 위해 제출된 문서에서 일부 데이터 명칭 표기가 부정확한 것을 발견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이번 사안의 해결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규제 당국인 환경부와도 긴밀히 협조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닛산은 이날 환경부에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으며 독립적인 제3의 기관에 의뢰해 해당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으로 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국닛산은 이번 조치는 Q50 유로 6, Q50 유로 5, 캐시카이 유로 6 등 총 세 차량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운행 안전 및 배기가스와는 무관하다. 따라서 기존 차량 소유주들은 문제 없이 차량을 운행해도 된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각 시장의 모든 규제를 준수하고 이보다 엄격한 기준까지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으로 소중한 고객들에게 불편과 우려를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