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의약품 수입·유통기업 서울메디칼은 러시아 차가버섯이 원료인 음용 진액 ‘차가푸킨’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 등 활엽수의 생목이나 고사목에 기생하는 약용버섯이다. 일반 버섯에 비해 베타글루칸 성분이 많이 함유돼있어 암 등 성인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디칼은 "일반적으로 차가버섯은 러시아산이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데 시베리아의 극한 지방에서 혹한을 견디며 자작나무의 응축된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섭취가 어려워 추출분말이나 액상 등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비피텍의 차가푸킨은 러시아 정부가 공인한 제조법으로 건조과정을 거치지 않아 차가버섯 고유 성분의 소실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서울메디칼 주세흥 대표는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분말제품과는 달리 농축액으로 제조돼 그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건강을 위한 대체식품으로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