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충북경자청)은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와 전상헌 경자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입주를 희망하는 산업보건 연구기관, 화장품 제조 및 첨단업종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한 기업은 (사)대한산업보건협회, 일진기계, ㈜또르르 이며, 이들 3개 기업은 총면적 41,700㎡에 최장 ’20~23년까지 모두 65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340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52년 역사(’64년 설립)의 (사)대한산업보건협회는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 및 근로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요인 사전 제거로 근로자의 건강보호에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고용노동부 유관단체이다.
동 협회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서울소재 본사와 산하기관 중 실내 유해화학물질 측정 및 분석 등을 연구하는 산업보건환경연구원이 이전 예정이며 연구용지 부지 5,000㎡, 투자금액 200억원, 고용 120명의 규모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일진기계는 정밀금형 및 산업기계 제조 기업으로 정밀기술 1등급 인증을 받은 국내 정밀기술의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경기 및 울산 등에 섬유기계 등을 생산하는 다수의 계열사를 갖고 있는 성장유망 기업이며, 첨단용지 부지 21,700㎡, 투자금액 300억원, 고용 150명의 규모로 2023년까지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르르는 화장품 원료개발 및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벤처기업으로 융복합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천연소재 기능성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 차단 등 복합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BT용지 부지 15,000㎡, 투자금액 150억원, 고용 70명의 규모 2020년까지 공장을 신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오송바이오폴리스 산업용지를 지난 6월 30일 공고를 통해 43개기업에 442,530㎡를 분양하였으며 ▴BT 28기업 304,080㎡ ▴연구 7기업 71,050㎡ ▴IT 4기업 51,100㎡, ▴첨단 4기업 16,300㎡ 면적에 대해 입주계약을 완료하였고,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 이외도 바이오관련 기업 등을 중심으로 제2차 분양에 관해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청주시 오송읍 봉산‧정중리 일원에 주거, 상업 및 산업시설용지 등으로 3,284천㎡ 규모로 ‘동북아 친환경 BIT 융복합 비즈니스 허브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