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현지화 공략 통했다…글로벌 1000만 달성

2016-10-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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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본 포함시 3000만 다운로드 돌파

'세븐나이츠' 이미지.[사진= 넷마블]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가 통산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3000만 다운로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2년 7개월 동안 1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우리나라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한중일 제외한 146개국)은 12개월 만에 1000만을 넘겼고, 일본은 8개월 만에 800만 돌파라는 성적을 거뒀다.
또 글로벌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TOP10을 기록한 국가 수는 총 19개며,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홍콩, 필리핀에서는 장기 흥행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500여종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볼거리가 있는 화려한 전투 스킬이 국내외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현지화 서비스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크가 주요 교통수단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세븐나이츠 오토바이 부대를 운영하며 교통 캠페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며 “태국에서는 현지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세븐나이츠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콘텐츠 현지화에 중점을 뒀다. 넷마블은 일본 시장에 맞춰 게임빌드를 재개발한 것은 물론 현지 유명 애니메이션, 게임과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했다. 이에 일본에서는 지난 6월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라는 국내 게임사(社) 자체 서비스 게임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세븐나이츠’는 수려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500여종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하는 재미와 다양한 스킬을 활용하는 전략적인 전투가 강점인 모바일 RPG이다. 이 게임에는 12개의 영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이나믹한 모험과 다양한 던전이 존재하고, 길드끼리 영지의 주인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공성선이 매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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