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4일 제10대 사장에 한진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KTNET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한 전 차관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행시 25회로 산업부의 전신인 동력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주 뉴욕상무관, 투자진흥과장, 가스산업과장, 석유산업과장, 에너지산업국장, 무역정책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하고 2014년 7월 산업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서울과학기술대 석좌교수, 경제자유구역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왔다.
한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자”면서 “신뢰받은 회사, 지속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KTNET은 한국의 전자무역인프라를 구축, 운영하고 있는 전자무역기반사업자다. 지난 1991년 설립 이래 무역업무 처리 절차의 간소화 및 자동화에 기여하고 연간 6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등 우리 무역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선도해 왔다.
2015년 기준 614종, 3억 8000만 건에 달하는 전자무역문서를 24시간 365일 중단없이 중계함으로써 무역업계에 안정적인 전자무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