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원봉사자 “체전 성공 우리 손에 달렸다”

2016-10-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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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아산시청서 발대식…축하공연 등 진행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3일 아산시청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자원봉사자의 사기 진작과 품격 높은 문화체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자원봉사자 중심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은 천안발달장애인 ‘얼쑤’ 팀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주요내빈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메시지 영상, 자원봉사자 선서 및 퍼포먼스, 공감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발대식에서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개개인은 ‘충남도 홍보대사’임을 인식하고, 스스로의 자긍심과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전국체전의 성공을 다짐했다.

 특히 자원봉사자 공감 토크콘서트에서는 안희정 지사와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복기왕 아산시장, 국회의원과 자원봉사자 간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도민 모두가 함께 준비한 이번 체전을 통해 국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잔치가 될 것이라며 자원봉사자 전원이 보람과 즐거움 속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도 자원봉사센터는 체전 자원봉사자 운영을 위탁받아 모집, 교육, 배치, 활동관리 등을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했다.

 양대 체전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는 총 4392명으로, 그간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체전 참여 자원봉사자 2267명을 대상으로 15개 시·군에서 총 24회에 걸쳐 기본소양, 친절,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분야별로 배정 및 배치됐으며, 각자 부여된 임무에 따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시민사회의 깨어있는 실천인 자원봉사는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힘”이라며 “자원봉사자의 헌신적 노력을 통해 성공개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이어서는 도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화 환영·출발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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