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0월 어식백세 수산물에 '갈치·낙지' 선정

2016-10-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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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갈치와 낙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길어 어도(魚刀), 칼치라고도 불리는 가을철 대표 생선인 갈치는 살이 부드러워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영양식으로 좋다.
또한 칼슘, 인, 나트륨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며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수험생의 영양식으로도 인기가 좋다.

특히 여름철 산란을 마치고 월동에 대비하기 위해 늦가을까지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10월을 전후한 시기에 살과 기름이 가장 많이 올라 맛이 좋다.

스테미너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낙지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인, 철분, 칼슘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다.

특히 낙지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함량을 보면 주로 타우린, 알기닌, 글리신 등이 많으며, 이외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다.

해수부 관계자는 "10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갈치, 낙지를 시중가격보다 10% 싸게 살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는 이달의 지역축제행사로 14~17일 강원 양양군에서 열리는 '2016 양양 연어축제를 소개했다. 참가자는 연어를 맨손으로 잡아보고 연어요리 시식도 가능해 가을여행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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