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1(306타수 80안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10월 1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올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컵스 선발 롭 자스트리즈니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지만 3루쪽 직선타에 그쳤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를 받아 쳤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경기는 1-1로 맞선 6회초 1사에서 우천으로 중단됐다. 1시간 23분간 연기 된 경기는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이 됐다.
순위와 무관한 경기이기 때문에 추후 편성되지 않으며 5회를 넘겼기 때문에 경기 기록은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