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팔꿈치 수술 ‘시즌 아웃’…내년 준비 착수

2016-09-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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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류현진(29·LA 다저스)이 두 번째 수술대에 오르며 결국 시즌 아웃을 확정했다.

다저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LA에서 왼쪽 팔꿈치에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수술은 팀 닥터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올 시즌 복귀는 힘들다. 류현진은 2017시즌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쉰 뒤 올해 7월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으나 단 한 경기만 등판한 뒤 다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재활에 집중하며 올 시즌 막판 복귀를 꿈꿨던 류현진은 최근 시뮬레이션 피칭까지 소화했으나 끝내 수술대에 다시 올라 올 시즌마저 접었다.

2012년 12월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28승16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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