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구제역·AI 선제 대응 나선다

2016-09-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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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부터 24시간 비상방역체계 돌입… '백신접종' 유도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구제역과 AI의 발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발 빠른 움직이고 나타나고 있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내달 부터 내년 5월까지를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7개반 21명을 편성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산림축산과는 내달 21일부터 5일간 사육되는 모든 돼지에 대해 구제역 백신을 무상 공급해 일제접종을 완료하고, 가축위생연구소는 백신 항체역가에 대해 확인검사를 실시, 미흡한 농가에 백신접종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구제역․AI 유입차단을 위해 ▲축산농가 전담 가축방역관제 ▲구제역 예방접종 우수농장 인증제 시행 ▲광역살포기 방제단 및 공동 방제단을 활용한 취약지역 순회소독 강화 ▲양돈농가 방역실태 유관기관 합동점검 ▲AI방역관리지구 지정 가금농가 예찰 및 점검 강화 ▲생석회 150톤, 소독약 300톤 축산농가공급 등 다각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석기 산림축산과장은 "구제역·AI 같은 악성전염병의 유입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차단방역과 예방접종 및 소독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외부인의 축사 내 출입을 금지시키고, 출입이 불가피할 때는 차량과 사람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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