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9일) 6.6700위안....0.03% 절하

2016-09-29 10:58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을 앞둔 위안화가 이번주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29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6681위안을 조금 웃도는 6.670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거래일 대비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5% 떨어진 것이다. 
유로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7.4854위안, 100엔(엔화) 대비 환율은 6.6057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기준환율은 8.699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기준환율은 164.01원이다.

위안화 절하압력은 여전하지만 내달 1일 위안화 SDR 편입을 앞두고 인민은행이 환율 안정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위안화의 세계 5대 기축통화 편입을 앞두고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

시장은 위안화 환율 향방, 위안화 위상 변화와 이에 따른 국제금융질서 변동에 관한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위안화가 달러화 패권을 위협하는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위안화의 영향력은 아직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위안화의 국제결제시장에서의 비중은 1.86%로 5위에 머물렀다. 달러화의 결제비중은 무려 42.5%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