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현 50년만에 기록적 폭우

2016-09-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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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시 등 시간당 120mm 폭우 쏟아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나가사키현 일대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50여 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주의령이 내려졌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나가사키현 고토시 일대와 신카미고토 인근에 시간당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가사키현 사이카이시에서는 강우량이 시간당 88mm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단시간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토사 재해나 저층 침수가 우려된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실제로 나가사키현 일부 지역에는 토사 재해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다. 

나가사키현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대기 불안정은 29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NHK는 전했다. 이에 따라 서일본을 중심으로 천둥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예상된다. 

나가사키현에서는 28일 저녁까지 시간당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일본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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