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서 '컨벤션센터 건립' 첫 삽...'가을밤 문화콘서트'도 열려

2016-09-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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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27일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컨벤션센터부지에서 ‘수원 컨벤션센터’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이날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김진관 시의회 의장,박광온 국회의원,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이동렬 경기관광공사 마이스뷰로 단장, 한국MICE협회 사무총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주) 대표,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풍물굿패 삼터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태장고등학교 MMC 댄스동아리의 화려한 춤 솜씨를 시작으로, 수원 MICE 기반시설 건립 영상시청 기념사와 축사 기공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5만5㎡ 사업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5,460㎡ 규모의 컨벤션센터(4만2천976㎡)와 광장(7천29㎡)을 조성한다. 이 곳엔 전시시설,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시민편익시설, 지하주차장 등이 2019년 3월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부지면적 3만836㎡에 호텔 백화점 아쿠아리움 등을 갖춰 2020년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경기남부권의 부족한 전시 회의 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도시브랜드 향상과 수준 높은 문화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16년의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꾼 힘은 수원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스산업 육성 및 세계적 규모의 컨벤션센터 조성으로, 글로벌 도시로서의 역량도 쌓아 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기공식 행사 후에는 광교 호수공원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윤도현 밴드, 변진섭, 소찬휘, 손승연 등 인기 가수들과 수원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문화콘서트도 열려 가을밤을 선율로 수 놓았다.

한편 시는 수원 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달 11일 시청에서 개발 사업자인 현대산업개발(주)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와 업무 약정을 맺고, 컨벤션센터와 부대 지원시설을 합리적으로 개발·운영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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