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던 배우 윤정희(72)의 데뷔 50주년을 맞아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 KOFA에서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특별전읕 통해 대표작 20여편을 상영한다.
윤정희의 영화 데뷔작 '청춘극장'(1967)을 비롯해 한국 문예영화의 대표작이자 윤정희의 연기가 돋보이는 '안개'(감독 김수용, 1967), '무녀도'(감독 최하원, 1972), 미스터리 스릴러로서 탄탄한 완성도와 연기력을 보여주는 '황혼의 부르스'(감독 장일호, 1968), '여섯 개의 그림자'(감독 이만희, 1969), 그리고 그의 명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린 '시'(감독 이창동, 2010) 등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