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 대표 극단 휘파람(단장 위명우)이 이달 초 안성시 용설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6회 경기 연극올림피아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인 ‘약속’은 관객선정 최고인기 작품상의 영예도 함께 안았고, 연출상과 연기 대상, 경기연극협회장 및 안성연극협회장 우수연기상 등 개인상도 휩쓸었다.
극단 휘파람의 ‘약속’은 국제결혼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과 문제점을 표현하면서, 약속은 많이 할수록 좋은 게 아니라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부문에서는 위명우 대표가 연출상을, 이윤정씨가 연기 대상을, 유승철씨가 경기연극협회장 및 안성연극협회장 우수연기상을 각각 받았다.
홍형표 의왕시 문화체육과장은 “우리 시의 아마추어 극단 휘파람이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대상과 함께 각종 개인상까지 수상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의왕시 예술단체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휘파람은 이번 수상작품을 오는 11월경 의왕시민을 대상으로 앵콜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