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고경표 "드라마 위해 모든 의상 제작"

[유대길 기자, [e-mail]]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제가 입은 모든 슈트는 드라마를 위해 제작한 거예요."

고경표가 21일 SBS 일산제작센터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재벌 3세로 편집샵을 운영하는 고정원 역을 연기하는 고경표는 "드라마를 위해 모든 슈트를 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했던 패션 쪽에서 일하는 형이 발 벗고 도와줬다"고 했다.

고경표는 이 드라마로 여심 몰이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고경표는 "함께 출연하는 조정석, 공효진이 80%는 만들어준 거다. 선배들이 좋은 리액션을 보여줘 내가 좋은 액션이 나오는 것같다"며 모든 영광을 함께 출연하는 선배 배우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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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조정석 분)와 재벌남(고경표 분)이 생계형 기상캐스터(공효진 분)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파스타' '로맨스 타운' '미스코리아'의 서숙향 작가의 탄탄한 필력과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호연으로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