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길 세종공업 부회장, 동탑산업훈장 수상

2016-09-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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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중소기업청, 21일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시상식' 개최

박정길 세종공업 부회장[사진제공=세종공업]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정길 세종공업 부회장이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청은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품질혁신을 이끈 기술인재와 기업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22년 동안 자동차부품 관련 신기술개발과 품질혁신에 매진하여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부회장은 국내 최초의 자동차 소음기 전자밸브를 비롯해 99종의 신제품·신소재·신공법을 개발했으며, 172건의 신기술 특허를 등록했다.

그는 협력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담지원팀을 설치하고 연간 250건 이상 현장지도와 품질혁신 교육을 실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5년간 188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했다.

또 박 부회장은 인위적 구조조정 불가 방침을 선언하고 노사협력을 통한 상생경영기반 구축에도 힘써왔다.

산업포장은 이성희 엔에이피㈜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 대표이사는 자동차부품 업계 최초로 아라미드섬유를 생산라인에 적용하는 등 신공법 1건, 신소재 2건, 신제품 50건을 개발하여 5년간 수출 438억원, 매출성장 42%, 고용증대 36%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통령표창은 무결점 제품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종인 ㈜원진엠앤티 대표이사, 협력기업 43개사와의 동반성장 체제를 통해 품질혁신 기반을 구축한 임호택 ㈜티에이치엔 전무이사, 선박용 디젤엔진을 무용접으로 조립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한 편재현 경보산업㈜ 대표이사, 신제품개발 15건 및 특허등록 5건 등 선박엔진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이선동 ㈜디케이금속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표창은 강귀동 은성테크 대표, 신재우 신천기계공업㈜ 대표이사 등 8명, 산업부장관표창은 이종성 워터월시스템즈㈜ 대표이사, 방남석 삼우금속공업㈜ 대표이사 등 10명, 중소기업청장표창은 박효석 한독화장품㈜ 회장, 이종근 ㈜코리아모바일 대표이사 등 10명이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는 ‘싱글PPM 품질혁신운동’에 참여해 모범적인 성과를 낸 기업들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1995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청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싱글PPM(Parts Per Million) 품질혁신운동’은 제품 100만 개당 불량품 수를 한 자리 수로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불량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품질관리운동이다.

이날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싱글PPM 우수모기업으로 대통령표창을, 중앙공업㈜과 ㈜동아 창원공장이 싱글PPM 우수협력기업으로 대통령표창을, ㈜에이텍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26개 협력사가 싱글PPM 품질혁신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장지도 2,088건과 기술지원 1,011건을 비롯해 5년간 상생자금 238억원을 지원해 협력사의 공정불량률 및 납입불량률 낮추는데 공헌했다.

중앙공업㈜는 싱글PPM 품질혁신운동을 통해 공정불량률 89% 감소, 출하⋅납품불량률 0 PPM 달성한 성과를, 동아㈜ 창원공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선박엔진용 Round Bar For Stay Bolt 등의 부품을 개발하고, 출하ㆍ납품불량률 0 PPM을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에이텍은 과감한 설비투자와 공정개선으로 생산량 1백만대 증가 및 출하불량률 0 PPM을 달성한 업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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