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2년 국제음향학술대회’ 유치 확정

2016-09-2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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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이집트 카이로와 경합 끝에 유치 성공

국제음향학술대회 장면. [사진=경주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오는 2022년 국제음향학술대회 (24th International Congress on Acoustics 2022, ICA 2022) 개최지로 경주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음향학회(회장 고한석, 고려대)와 경주컨벤션뷰로로 구성된 한국유치단은 지난 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국제음향위원회 이사회에서 중국(베이징), 이집트(카이로)와 최종 경합 끝에 압도적인 표 차로 2022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행사 유치는 한국음향학회 ICA 2022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권 교수(KAIST), 부위원장 한찬훈 교수(충북대)), 경주시, 경주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체계적인 유치 지원 활동으로 가능했다.

특히 경쟁국이었던 중국, 이집트에 비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유치제안서 및 유치발표는 개최지 결정에 참여한 이사회 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또 다른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음향학술대회는 음향학 분야의 최상위 학술대회로, 1953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처음 개최 된 후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 등을 순회하며 3년 주기로 개최되며, 전 세계 50개국 1500명이 참석하는 규모의 학술행사다.

이상영 경주시 관광컨벤션과 과장은 “국제회의 유치전담기구인 경주컨벤션뷰로와 약 2년간 추진해 온 2022년 국제음향학술대회 행사 유치를 계기로 국제회의도시 경주를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회의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추진 중인 타 국제행사의 향후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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