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에 불참하는 대신 게임 역량 강화 및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게임업체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라이엇게임즈 등 외국계 게임회사를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 선데이토즈 등이 올해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도 참가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10년이 넘게 행사가 진행된 지스타에 불참을 결정하는 업체가 느는 대표적 이유로 업계 관계자는 기업 홍보를 위한 운영되던 B2B 관에서 계약이 드물어진 탓으로 설명했다.
다만 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은 참가, 올해도 다양한 신작 게임을 출품하고 소개할 전망이다. B2C관에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보다 100개 많은 400개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모바일 게임으로 전환한 뒤 5년간 불참했던 넷마블게임즈도 올해 B2C 100 부스 배정을 신청, 참가를 확정했다. 룽투코리아 역시 B2C 100 부스를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