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6일 오후 2시 35분께 장생포로부터 동쪽 9.5마일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40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래 발견은 지난 4월 2일 정기운항 개시 이후 18번째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경욱 기획경영실장은 "추석연휴를 맞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많은 관광객들이 오셨는데, 때마침 오늘 고래를 발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울산지역 경기침체, 지진 등으로 힘든 시기에 오늘 나온 고래가 울산 장생포를 찾아주신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