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명절을 하루 앞두고 '제2의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막기 위한 집단소송법 입법 청원 서명 운동'이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지난 13일 열렸다.
이날 발대 선언문을 낭독한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겸 옥시제품불매운동본부장은 "옥시 사태나 폭스바겐 연비 조작과 같은 사건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개개인 소비자는 기업과 정보력과 판단력 등에서 격차가 현저하고, 때문에 기업을 상대로 적절한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집단소송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명운동은 귀성길 시민들에게 옥시사태를 알리고자 명절을 하루 앞두고 진행됐으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참가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