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는 전날 수자원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3명 가운데 이노근 전 의원과 이학수 부사장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장은 국토부 장관이 공운위 추천을 받아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다음 주에는 5개월째 공석인 수자원공사장의 자리가 메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노근 전 의원이 보다 유력시된다.
수자원공사장 공모는 지난 6월 한 차례 진행됐으나 기재부 공운위가 당시 후보자 3명 모두에 대해 부적격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