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측에 따르면 계획 예방 정비 중인 고리2호기와 신고리2호기는 가동이 중지된 상태고, 나머지 4기(고리1·3·4호기, 신고리1호기)는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
고리 1호기는 규모 5.9(수직), 6.3(수평)에서 자동정지하고, 고리 2호기부터는 규모 6.3∼6.8에서 자동으로 정지한다.
고리원전 직원들은 지진이 발생하자 발전소로 복귀해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오후 7시 44분께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후 8시 32분 규모 5.8 지진이 추가로 일어났다.